비건 오뚜기, 한국형 채식 '두수고방 컵밥·죽' 8종 출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식품업계에 채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한국형 채식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전통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함께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수고방은 사찰음식의 대가인 정관 스님 제자인 오경순 셰프가 운영하는 채식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있다. 오뚜기 두수고방 컵밥·죽 메뉴 개발에 함께 참여해 두수고방의 맛과 가치를 담은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두수고방 컵밥과 죽 총 8종이다. 두수고방 죽 4종은 수수팥범벅, 들깨버섯죽, 된장보리죽, 흑임자죽으로, ‘수수팥범벅’은 잘 삶은 팥과 수수, 찹쌀이 어우러진 진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버섯을 넣은 ‘들깨버섯죽’은 버섯만의 고유한 감칠맛을 살리고 들깨의 고소함을 더했으며, ‘된장보리죽’은 구수한 풍미의 된장 국물에 근대와 보리, 뿌리야채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흑임자죽’은 검은깨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두수고방 죽 4종은 공식몰인 오뚜기몰과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켓컬리에서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정수량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중 출시 예정인 ‘두수고방 컵밥’은 산채나물 비빔